이란, ‘술’ 못구해 ‘소독용 알코올’ 마셔 ‘525명’ 사망… 코로나19 예방 위해 마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겠다고 소독용 알코올을 마신 이란인 500여명이 무더기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란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술을 팔수도 구할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독용 알코올을 시중에서 구할 수 있게 되자 술 대신 소독용 알코올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2월 20일 이후 전국에서 5011명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시는 일이 발생했고 이 중 525명이 사망했다. 또한 95명은 실명했고 405명은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고농도 알코올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매우 많다”며 “알코올 섭취는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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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코로나 백신 “1년 안에 대량 생산 가능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빠르면 1년 내 백신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파리드 자카리아의 GPS’에 출연한 빌 게이츠는 “모든 계획이 완벽하게 진행된다면 1년 안에 코로나19 백신 대량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운영하는 ‘빌&멀란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은 약 2억 5000달러(약 2453억)을 기부했다.
빌 게이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반대되는 입장을 여러차례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중심의 WHO가 팬데믹에 재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WHO는 분명 매우 중요하며 코로나19 사태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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