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경기 중계 움짤도 저작권 침해”…앞으로 움짤도 법적 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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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야구 경기의 중계영상을 업로드 하는것은 물론 중계영상으로 ‘움짤(움직이는 짤)’을 만드는 행위 또한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지난해 11월부터 ‘뉴미디어 저작권 보호팀’을 결성해 팬들이 야구경기 중계영상을 업로드하는 행위를 단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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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해 초 KBO가 네이버, 카카오, KT, SK, U플러스 등 각종 뉴미디어 영상 플랫폼과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팬들의 영상 업로드 행위가 플랫폼을 이용한 수익 창출에 방해가 되자 단속을 시작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진 영상물에 한해서만 단속을 했지만 앞으로는 영상의 일부만 잘라 움직이는 이미지로 만든 움짤과 중계영상을 활용해 만든 UCC영상 또한 단속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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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측은 움짤과 UCC 또한 KBO가 권리를 가지고 있는 영상을 대가의 지불 없이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권리침해로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내 야구팬들은 “팬들은 금전적 이익 바라는거 없이 팬심으로 업로드하는데 이대로면 팬 유입도 없어지겠다”, “4차 산업시대에 KBO혼자 퇴보한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저작권자 위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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