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성분 생리대’ 라더니…화학약품 사용했던 ‘나트라 케어’

나트라케어

‘유기농 성분으로만 만든 생리대’라는 광고로 유명한 ‘나트라케어’의 생리대가 화학성분을 사용해왔던 것이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입 생리대 ‘나트라케어’가 ‘식물성분 접착제, 녹말풀 100%’라며 100% 자연성분 제품이라 광고한 것과 다르게 접착제로 화학합성 성분인 ‘초산전분’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에 식약처는 접착제 성분을 허위로 품목신고하고, 거짓광고를 한 수입판매자 ‘바디와이즈아시아’ 및 나트라케어의 대표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송치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A씨는 2006년부터 11년 이상 해당 제품을 ‘자연성분 제품’이라 광고하며 총 1340만팩 이상을 판매해 408억원 상당의 수익을 얻어왔다.

또한 생리대의 방수층 성분의 신고 용이성을 위해 실제로 사용한 ‘바이오필름’ 대신 ‘폴리에틸렌필름’을 사용했다고 허위신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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