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블루 2020-05-13 19:01:14

서울 강남구 소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을 비롯해 13일동안 유치원에 출근해 유아들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13일 뉴시스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교사로 근무하는 A(28)씨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됐고 재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정상 출근했다.

A씨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인 이모가 거주하는 은평구를 방문한 뒤 지난 3월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4월 12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5월 13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판정 후 가족 중 한명이 병원에 입원해 병문안을 갔다가 코로나19 재검사를 받았고 13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4월 27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13일간 유치원에 근무했다. 개학 전이었지만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원생들과의 접촉이 발생했다.
정확한 학생 수는 아직 파악을 하지 못했으며 학교는 당분간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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