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안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제가 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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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여성이 임신이 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이에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자신이 남성이었다는 것.

지난 27일 중국 샤오샹 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샹탄시에 거주 중인 여성 샤오후이(27)가 결혼을 한 지 1년이 넘도록 임신이 되지 않아 부부는 불임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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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병원 측에서는 매우 뜻밖의 진단결과를 내놨다.

그녀가 여성의 염색체(XX)가 아닌 남성의 염색체(XY)를 가지고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경우 외모는 여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세포형태학적으로 남성이라는 것이다.

해당 진단을 받은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은 믿을 수 없는 결과 탓에 인근 가장 큰 병원을 찾았지만 같은 결과를 받았다.

병원 주치의에 따르면 “그의 신체에는 완전하지 않지만 여성에게 존재하는 유방과 자궁, 나팔관 등이 있다”며 “그녀 스스로도 자신이 염색체가 남성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을 것”이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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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녀는 현재 여성도 남성도 아닌 “양성”인 상태이다. 에스트로겐 분비 양이 많아 남성 생식기는 발육되지 않았다고 했다. 때문에 그녀의 현재 몸 상태로는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료진은 “수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면 임신이 가능 할 것이라”며 “자궁 크기를 성인 여성 수준으로 발육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샤오후이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안타깝다”며 “수술을 받아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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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남성 고환 손상시켜 정자 생산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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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남성의 고환을 손상시켜 정자 생산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 연구진들이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환세포 표면의 효소와 결합하며 고환 세포를 확장하고 공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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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환 세포를 공격하면 정자 생산에까지 문제를 줄 수 있다.

이에 관련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요양중인 사람들이 정자 기증이나 임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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