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졸아?” 임신한 아내 고속도로에 버리고 간 남편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편이랑 싸우고 고속도로에 버려졌다”라는 글이 올라와 큰 파장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이 올린 글에 따르면 서로 피곤한 상태에서 남편은 고속도로를 운전 중이었고, 자신은 조수석에서 깜빡 졸아버렸다고 한다.

남편은 조수석에서 졸고 있는 아내가 못마땅했는지 화를 냈고, 아내는 남편에게 연신 사과했지만, 남편의 화는 잦아들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감정이 상한 아내가 홧김에 “차에서 내려달라”고 말했다, 이내 남편은 아내를 정말 고속도로 갓길에 내려놓고 가버렸다는 것이다.

당시 시간은 자정을 가리키고 있었으며, 아내는 임신 9주 차라는 사실이 알려져 사람들이 더욱 분노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이 “그래서 지금도 고속도로에 있는 거냐”며 묻자, “아직 고속도로다. 택시가 안 잡혀서 너무 초라하다”며 대답했다.
에이 “빨리 경찰에 신고해라”,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이냐”며 걱정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글이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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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장모에게 ‘간 이식’한 후 약혼자와 헤어진 남성

지난 2007년 한 30대 회사원이 간경화로 투병 중인 예비장모에게 ‘간 기증’을 하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30대 회사원 박씨는 자신의 간 중 60%를 떼어내 7년동안 열애 후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의 어머니 최씨에게 이식해주는 수술을 받았다.
이로부터 5년 후 네이버 지식in에는 최씨의 가족으로 추측되는 A씨가 “간이식 제공자가 고소장을 보냈습니다”라며 도움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5년 전 자신의 어머니가 여동생 남자친구에게 간 이식을 받았고, 간 이식을 받고나서 몇년 후 개인적인 문제로 헤어지게 되었다며 설명했다.
이후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8천만원을 배상하라며 고소장을 보냈다”라 말하곤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법적 판결은 어떻게 나는지, 비용은 어느정도인지 물어보았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은 “법률적인 부분에서는 금액을 청구할 수 없거나 상당부분 감액받으실 것 이지만 그 사람이 간 이식을 결정했을때의 심정을 상상해보라” 답변을 달았다.
이어 이 누리꾼은 “부모에게 8천만원을 쓰는 것은 아깝지 않은 만큼 그 목숨을 살려준 사람에게 8천만원을 사용하는 것도 아깝지 않으리라 사료됩니다”라며 “저라면 사정이 어렵다더라도 사정을 잘 얘기하며 금액을 조정해서라도 어머니의 생명을 살려준 사람에게 보상을 해 줄 것이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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