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에 들어온 길냥이를 확대시킨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익명의 남성(A씨)은 비 오는 날 편의점 밖에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 밖을 나가보니 아기 길냥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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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쫄딱 맞은 아기 고양이가 안쓰러웠는지 편의점 안으로 데려왔다.
이어 배가 고파 보이는 것 같아서 판매하는 고양이 통조림을 하나 까서 줬더니 어느새 경계를 풀고 편의점에 눌러 앉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편의점 점장은 냥줍에 성공, 아기 고양이의 집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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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버리기 귀찮아서 쌓아둔 박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기 고양이는 그곳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
인형인 줄 알았다며 놀라는 손님들이 많아지자 ‘진짜 고양이’라며 안내문까지 써 붙여 놓았다.


A씨는 고양이를 위해 장난감도 마련해 주고, 고양이가 조금 더 크자 자신의 사비로 중성화 수술도 시켜주었다.
A씨의 사랑을 듬뿍 받았는지 아기 고양이는 어느새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돼냥이’가 되었다. A씨는 고양이를 확대시켰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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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양이는 기존에 키우고 있던 고양이 2마리와 함께 A씨 집에 들어가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납치해서 확대하고 안락삶을 시키다니”, “진짜 귀엽다ㅋㅋㅋㅋㅋㅋ”, “딱 봐도 사랑으로 자란 게 눈에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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