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울증’으로 세쌍둥이 임신한 아내 혼자 놔두고 스스로 목숨끊은 남성

‘코로나 우울증’으로 세쌍둥이 임신한 아내 혼자 놔두고 스스로 목숨끊은 남성

‘코로나 우울증’으로 세쌍둥이 임신한 아내 혼자 놔두고 스스로 목숨끊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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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더 커리어 메일(The Courier-Mail)’은 코로나19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남성 맷 콘웰(Matt Conwell, 32)이 아내를 두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퀸즐랜드에서 크리켓(배트와 공을 사용하는 단체 경기) 코치 겸 트레이너로 일하던 맷은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오랫동안 일을 하지 못했다.


이는 곧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이어졌고 세쌍둥이를 임신한 그의 아내 애슐리 콘웰(Ashleigh Conwell, 29)은 아이들이 태어난 후를 걱정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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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과 재정적인 압박은 맷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악화하기만 했고 맷이 본래 앓고 있던 우울증은 극심해졌다.


결국 지난 2일 그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세 아이와 아내를 남겨둔 채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안타까운 비극이었다. 아내 애슐리는 매체에 “남편이 코로나19 이후 정신적으로 괴로워했다”며 “남편은 책임감 있고 좋은 사람이었지만 견디기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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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이 세상을 떠나 모든 것이 망가진 것처럼 괴롭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정신적인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 국민의 절반가량인 47.5%가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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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국립보건통계센터(NCHS)에 따르면 불안장애와 우울증 환자가 지난 1년 전과 비교할 때 300%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가 겪고 있는 전례 없는 정신건강 문제 및 재정적 어려움에 모든 사람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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