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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맞춤개발보다 프로세스 표준화가 먼저다

공개 발행

기존 업무를 그대로 시스템에 복제하기 전에 그 절차가 정말 필요한지 검토해야 ERP 복잡성과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

ERP 구축에서 현업의 모든 요구를 맞춤개발로 해결하면 초기 만족도는 높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예외 로직이 늘수록 업그레이드, 테스트, 교육, 장애 대응 비용이 계속 커진다.

요구사항을 판단하는 질문

  1. 법규나 핵심 경쟁력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가?
  2. 과거 시스템의 한계를 우회하던 절차는 아닌가?
  3. 표준 기능의 설정이나 업무 변경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
  4. 예외가 발생하는 빈도와 금액은 얼마나 되는가?
  5. 개발 후 누가 소유하고 검증할 것인가?

표준화는 현업을 시스템에 억지로 맞추는 일이 아니다. 여러 부서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처리하던 거래를 비교해 가장 단순하고 통제 가능한 공통 흐름을 정하는 과정이다.

맞춤개발은 표준 프로세스로 해결할 수 없는 명확한 사업 가치가 있을 때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ERP가 낡은 관행을 굳히는 도구가 아니라 운영을 개선하는 기반이 된다.